뇌수술 많이 하던 전공의 시절 기억이다. 10대 후반 남자애가 크게 다쳤다. CT 결과는 외상성 뇌출혈이었다.
젊은 환자는 동맥이 터져서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친구도 의식이 실시간으로 흐려졌다.
처음에는 묻는 말에 대답도 했는데 나중에는 횡설수설 대화가 안 되더니 이내 의식을 잃었다. (4년차 땐데 10대 환자라 ER에 내려왔음)
젊은 환자는 노인과 다르다. 수술 후 예후 차이가 정말 크다. ‘수술 해도 죽고 안 해도 죽어요’가 아니다. 걸어나가거나 식물인간이 되던가의 갈림길이다.
절박한 건 수술과 의사만이 아니다. 간호사 분들도, 깐깐하던 마취과 선생님들도 서둘러주셨다.
소독 전 동공을 보니 한쪽이 풀려 있었다. 지혈은 최대한 생략, 급하게 했고 빠르게 두개골을 들어내고(여기부턴 천천히 해도 된다) 피를 제거했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1달 뒤 걸어서 퇴원. 절박함이 보답을 받았던 기억이다. (뇌와 소아는 진짜 힘들다ㅠ)

김포 마디척병원에서 척추 질환과 통증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UBE 내시경 척추수술을 비롯해 척추융합술, 경추 인공디스크 수술, 척추성형술과 신경성형술 등 경추·요추 질환의 다양한 수술과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허리·목 통증과 척추 질환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모두에서 진료하는 분야로, 저는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척추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우리들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하며 척추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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