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짜리 대국민담화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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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왜 2분짜리 녹방이 나왔는지에 대한 추측입니다)

1. 발표 내용이 정말 짧다.

2.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이었다.

3. 윤석열 본인은 억울하다고 장황하게 말하고 싶었을텐데, 2분짜리 발표한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4. 녹화방송을 내보낸 이유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서임. 생방송으로 하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짐.

5. 예상치 못한 일은 기자의 돌발질문과 어설픈 답변, 혹은 참모와 상의되지 않은 내용의 돌발발언임.

6. 총리, 국무위원 등 참모진들이 녹화방송을 요구했겠구나 싶음. 시킨 말만 하라고.

7. 국민들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목적의 발표였으면 2분이 아닌 30분 내지 2시간의 담화였어여함.

8. 발표 시간을 2분짜리로 잡은건, 길게 말해서 트집잡힐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임.

9. 의사 관점에서 말하면, 화난 환자 달래기 vs 소송 걸겠다고 녹음기 틀은 환자 대하기의 차이임.

10. 화난 환자 달래려면 이것저것 묻고 대답하고 하면서 대화시간이 길어짐.

11. 반면, 녹음기 들이밀면 최소한의 말만 해야함.

12.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검사와 대화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해야함. 불필요한 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수사받을때 취해야하는 기본적인 대화 방식임.

13. 윤석열 스타일상 본인은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을거 같은데, 이번 방송은 전적으로 각료 등 참모진들의 의견대로 진행한 것으로 보임.

14. 윤석열이 레임덕을 넘어 데드덕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 내부 속사정도 일반인들 인식과 정확히 똑같다는 의미임.

15. 2분짜리 담화가 진정성이 있는 담화냐? -> 애초에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담화가 아닌, 참모진들의 요구에 의한 면피용 담화였다는 뜻임.

16. 페북 유저 특성상 ‘그래서 탄핵을 시키자는 말이냐 시키지 말자는 말이냐’ 물으실거 같은데 이 글은 그냥 왜 2분짜리 녹방 사과문이 나왔는지에 대한 내 생각임.

17. 2분짜리 녹방 담화문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내각에서 조만간 있을 내란죄 등 각종 범죄혐의로 조사받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크다는 증거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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